무대체험존에서 체험중인 교육생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파이낸셜뉴스] ‘2022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 CONNECT A.T.P.’가 지난 9월 30일을 끝으로 2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8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2개월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는 국내를 권역별로 나눠 전국의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이 보다 더 쉽게 접근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아카데미다.
그동안 무대예술 프로그램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그동안의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의 아쉬운 목소리를 귀담아 예술위에서 시공간의 큰 제약이 없도록 새롭게 기획 및 운영을 준비했으며, 참가신청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는 ART(예술), TECH(기술), PEOPLE(사람) 총 3가지로 분류해 지난 2개월간 7개 권역을 돌며 총 1000여명의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을 만났다. 예술위만의 다년간 쌓아온 아카데미 운영과 우수한 강사진들과 함께 다양한 커리큘럼을 선보여 매회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 호평을 받았다.
김방근 MAP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먼저 “상대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적은 지역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상 무대 위에 있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관객이었는데 무대 밖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각 프로그램마다 다양한 참여자 수준에 맞추어 강사님들이 신경써주신게 감사했고, 교육 내내 이해하기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네트워킹 토크 라운지 프로그램은 식사제공은 물론 여러 사람들과 교류 기회가 되어 좋았고, 무료라는 점도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등 후기가 이어졌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는 예술위가 처음 선보인 아카데미 방식이다. 그동안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이 찾아오는 방식으로만 진행을 해왔다면 이번엔 조금 더 가까이 마주할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택했다. 그만큼 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운영을 했는데 우리의 마음과 취지가 참가자들에게 잘 전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2년도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청년(예술가+기술자) 네트워크 ‘제1회 APE CAMP’를 준비하고 있다. 청년예술가와 청년기술자가 한 곳에 모여 예술기술 융합 창제작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연구해보며 향후 함께할 파트너를 얻어가는 캠프활동으로, 이달 중순에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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