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드래곤플라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드래곤플라이 자회사 디에프체인이 Web 3.0 구현에 본격 시동을 건다고 13일 밝혔다. 필리핀 법인을 통해 오프라인 게임 대회 투어를 준비하는 한편 10월 초 진행했던 자체 플랫폼 ‘인피니티마켓’ 서비스를 연내 개시하겠단 계획이다.
필리핀 법인을 통한 스페셜포스 러쉬 대회 예선전 사전등록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이 주요 3개 섬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본선은 주요 지역인 세부와 다바오 소재 유명 쇼핑몰에서 실시된다. 오는 12월엔 필리핀 마닐라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최종 파이널 리그를 펼칠 예정이다.
스페셜포스 러쉬는 드래곤플라이 대표작인 국내 최초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스페셜포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P2E(Play to earn) 버전이다. 필리핀 현지에서만 스페셜포스 누적 회원수 2000만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국민 게임’으로 불린다.
인피니티마켓 그랜드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 확장에도 나선다.
‘인피니티 제네시스 대체불가토큰(NFT)’과 ‘인피니티 런처’를 연내 출시하는 게 목표다.
인피니티마켓에선 P2E 게임 유저들뿐 아니라 일반 유저들도 게임만 즐길 수 있또록 함과 동시에 NFT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과 데이터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WEB 3.0 서비스’를 표방한다.
디에프체인 관계자는 “인피니티마켓은 성공적인 WEB 3.0 플랫폼 운영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 중에 있다”며 “스페셜포스가 한국e-스포츠협회 공인 종목으로 지정되고 각국에서 SFWC(Special Force World Championship)를 개최했었던 만큼 이번 오프라인 대회를 필두로 유저 유입 증가 및 동남아에서의 본격적인 e-스포츠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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