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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메카 대학로, 소극장축제서 이색 공연 볼까

15일~23일까지 디.페스타서 7개 공연 이어져

[파이낸셜뉴스]
연극 메카 대학로, 소극장축제서 이색 공연 볼까


한국 연극의 메카 대학로에서 제16회 소극장축제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네 곳에서 열린다. 이번 소극장축제의 참가 극단은 서울팀 2, 경기, 광주, 부산, 제주 각 1팀과 일본팀을 포함하여 총 7팀이 참가해 이색 공연을 선보인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앞선 공연을 통해 관객의 호평을 받은 좋은 공연들을 여럿 만나볼 수 있다. 팬데믹시절 가장 힘들었던 소극장 연극인 만큼 올해 신나게 판을 벌을 예정이다.

대학로 소극장축제는 연극과 공연 예술을 향한 젊은 청년들의 열정과 에너지들이 모여 대학로 작은 소극장의 무대를 불태우며 한국의 예술혼을 이어가고 있는 축제다.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다시 열리는 대학로 2022 소극장축제도 젊은 청년 예술가들의 예술혼이 불타오를 전망이다.

'디 페스타' 소극장축제는 공연 활성화 및 국내 교류의 장을 확장시키며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소극장 공연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출발했다. 연극 제작 환경의 변화 속에서 소극장의 제 역할과 기능을 회복하고 건강한 공연환경을 제공하고자 15년간 개최 되어온 대학로의 대표적인 페스티벌이다. 공연장에서 무릎과 무릎을 맞댄 관객과 창작자들이 직접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소극장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주요 참가작으로는 일본팀 공연실행위원회의 ‘이방인의 뜰’ 이 한성아트홀 1관에서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극단 이유는 있다의 연극 ‘부정‘이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부산의 공연예술창작집단 어니언킹의 해안도로 소극장 공유에서는 18일부터 20일일까지, 서울 극단 신인류 ’적의 화장법’이 씨어터 조이에서 18일부터20일까지, 경기극단 얘기씨어터컴퍼니의 ‘客(손님)’ 이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제주 극단 예술공간 오이의 ‘낭땡이로 확 쳐불구졍ᄒᆞ다’가 소극장 공유에서 22~23일, 전남 광주극단 푸른연극마을의 ‘꿈, 어떤 맑은 날’이 씨어터 조이에서 22~23일 열린다.

예매는 구글, 인터파크티켓, 대학로티켓닷컴 등을 통해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