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은 다음달 2일 서울시합창단의 M 컬렉션 시리즈 두 번째 무대 '시그널'을 세종M씨어터에 올린다.
M(마스터피스) 컬렉션 시리즈는 서울시합창단 대표 공연으로 음악사적 걸작과 함께 국·내외 여러 작곡가들의 합창곡들을 균형 있게 구성해 합창의 매력을 선사한다. 합창은 여럿이 함께 하는 활동으로 전체의 조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소리를 내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의 소리를 들으며 맞춰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합창의 특성을 잘 살린 곡들로 구성했다. 공연은 바로크시대 대표적인 음악가 헨델과 바흐의 곡으로 출발한다. 바로크 시대는 극적이고 장렬한 합창 음악인 오페라, 칸타타, 오라토리오, 수난곡 등이 융성했던 시기이다.
그 뒤를 이어 모차르트, 멘델스존, 브람스와 현대 작곡가들의 합창곡으로 오늘날까지 명맥을 이어오는 합창의 매력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음악적인 소리로 작곡가들이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내용과 신호를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시합창단 박종원 단장이 지휘봉을 잡고, 테너 임민우, 바리톤 성승욱, 호른 이규성,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함께한다. 입장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며,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 및 문의는 세종문화티켓에 유선으로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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