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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공식 취임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공식 취임
이승엽 두산베어스 신임 감독이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2.10.18.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등번호 '77'을 달고 공식 취임했다.

두산은 1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제11대 이승엽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전풍 대표가 등번호 77이 박힌 유니폼을, 김태룡 단장이 모자를 각각 이 감독에게 전달했다. 선수단 대표 김재환은 꽃다발을 안기며 이 감독을 반겼다. 이 감독은 계약 기간 3년에 첫 사령탑에 오른 감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8억원(계약금 3억·연봉 5억)에 합의했다.


앞서 이 감독은 현역 시절 '36번'을 달고, 한국 야구 역사의 명장면을 수차례 연출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 감독이 현역 은퇴 경기를 치른 2017년 10월 3일 '이승엽의 등번호 36'을 영구결번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은퇴 이후 해설위원,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대사, 기술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