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엠티가 장중 강세다. 현대건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형모듈원전 상용화 설계에 나서면서 수혜 기대감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오후 1시 2분 현재 비엠티는 전 거래일 대비 4.14% 오른 1만3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형모듈원전 제휴 기업인 미국 홀텍인터내셔널과 'SMR-160'의 최초 상용화를 위한 표준모델 상세설계와 사업화에 대한 착수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소형모듈원전 상세설계에 직접 참여한다.
또 전략적 소형모듈원전 배치와 상용화를 추진해 미국에서 원전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이 같은 소식에 원자력을 비롯해 조선, 해양플랜트, 석유화학 등의 분야에 납품을 진행하고 있는 비엠티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 회사는 원자력발전소 부문에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에 납품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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