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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중소형 판매자 지원 나섰더니..."매출 2배 이상 증가"

지그재그, 중소형 판매자 지원 나섰더니..."매출 2배 이상 증가"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중소형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쇼핑몰들의 평균 매출이 3달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지난해부터 중소형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6월부터 월 매출 5000만원 이하인 동시에 최근 1년 간 광고 집행 이력이 없는 쇼핑몰을 대상으로, 기획전 오픈과 개인 맞춤형 광고 시스템 ‘파워업 인공지능(AI) 광고' 운영 컨설팅 및 광고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쇼핑몰들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 참가 후 3개월(6월~8월) 동안의 평균 매출이 참가 전 동기(3~5월) 대비 2배 이상(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그재그 내 쇼핑몰 랭킹 및 즐겨찾기 역시 8월 기준으로 프로그램 시행 직전 월(5월) 대비 각각 평균 263%, 180% 상승했다.

눈에 띄게 성장한 쇼핑몰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심플하고 베이직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쇼핑몰 '브아'는 프로그램 참가 후 3개월(6~8월) 평균 매출이 전 3개월(3~5월) 대비 8배 이상(748%) 늘었으며, 즐겨찾기 수는 28배(2713%) 이상 급증했다. 쇼핑몰 ‘옵텐소' 역시 3개월 평균 매출과 랭킹 모두 4배 이상(각각 327%, 334%)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중소형 판매자가 단기적인 매출 향상을 넘어 지속 성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각 쇼핑몰 성장 단계에 맞는 혜택을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