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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C 서울 총회 개막...尹 “세계 평화 위협 심각, 국제사회 연대 노력으로 해결”

ANOC 서울 총회 개막...尹 “세계 평화 위협 심각, 국제사회 연대 노력으로 해결”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서울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0.19. yes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스포츠계의 유엔 총회로 불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26차 총회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종목별 국제연맹 회장, 각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등 서울에 온 약 800명의 국제 스포츠 인사들은 이번 총회에서 2024 파리하계올림픽,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유스올림픽) 준비 상황 등을 공유한다.

이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세계도핑방지기구(WADA)와 함께 국제 스포츠 분야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4년간 조직을 이끌 차기 ANOC 회장 등 집행부를 투표로 선출할 계획이다.

ANOC 서울 총회 개막...尹 “세계 평화 위협 심각, 국제사회 연대 노력으로 해결”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에서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시스화상

윤석열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국제 스포츠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ANOC 총회가 1986년, 2006년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스포츠를 통한 세게 평화 증진에 힘써온 IOC, 국제 경기연맹과 ANOC, NOC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국제 사회가 직면한 세계 평화 위협은 심각하지만 이것을 올림픽 정신에 의한 국제 사회 연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포츠를 통한 자유와 연대의 노력이 앞으로 계속될 수 있도록 국제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소속된 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중 북한과 과테말라를 제외한 204개 NOC가 참석했다.

이 중 187개 나라 대표가 서울을 방문해 자리를 빛냈고, 영국,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등 17개 나라는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가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