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SH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김헌동 사장(왼쪽)과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H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서울디지털재단이 미래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SH공사와 서울디지털재단은 '스마트시티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SH공사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학문적 연구 및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포(구룡마을)지구, 강동산업단지 등 SH공사가 추진하는 신규 사업지에 필요한 스마트 도시관리 및 도시 문제 해결 방안도 공동 수립하기로 했다. 또 서울디지털재단은 SH공사의 사업 특성을 반영한 주거 중심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발굴하여 SH형 스마트시티 고유모델 수립을 지원하고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강동산업단지 등 SH공사의 개발사업지는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좋은 테스트베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공사는 기존 마곡지구, 고덕강일지구 등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방범·방재·교통 등 필수 서비스를 위한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사업지구 특화형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모델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백년주택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제공해 한층 차별화된 미래형 도시 관리와 주거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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