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코엑스 1층 A홀에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Coex)와 리드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가 공동주관하는 '2022 제53회 IFS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가 열려 업계 관계자와 예비창업자가 한데 모였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20일 오전 '2022 IFS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 박람회 개막 전 예비창업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20일 '2022 IFS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20일 '2022 IFS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 박람회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19일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에 방문한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 회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이마트24 제공.
[파이낸셜뉴스]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현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외식업계가 힘겨움을 토로하는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모델에 대한 예비창업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서울 코엑스 1층 A홀에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Coex)와 리드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가 공동주관하는 '2022 제53회 IFS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가 열려 업계 관계자와 예비창업자가 한데 모였다.
IFS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는 최신 비대면·디지털 기술을 프랜차이즈 모델에 결합한 다양한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박람회장 현장에는 예비 창업자들이 붐볐다. 프랜차이즈업계의 혁신은 인건비 절감과 운영부담 완화다.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로봇과 비대면 서비스 기술을 뽐내며 각자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조했다. 예비창업자들은 부스를 돌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창업 브랜드를 고심했다.
△이마트24 △커피에반하다 △롸버트치킨 △현대로보틱스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들과 대형 특별관을 구성한 △로보테크 △배달의민족·배민로봇 △카카오 프렌즈아카데미 등 최첨단 기술을 이미 상용화한 주요 기술기업 부스에서 참관객들은 최신 창업 경향과 기술을 확인했다. △가자주류 △지호한방삼계탕 △피자마루 △생활맥주·생활치킨 △피자알볼로 △커피베이 △김가네 △본도시락 △채선당 도시락엔샐러드 △킹콩부대찌개 △원할머니보쌈족발 △롯데슈퍼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대중 인지도를 선전하며 예비 창업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금리와 물가가 상승하는 등 외식업계 경영상황이 악화되면서 예비창업자의 관심이 검증된 프랜차이즈에 쏠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프랜차이즈협회는 “지난 3월에 이어 이번 박람회에도 비용 절감과 운영 부담 완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브랜드들에 예비 창업자들이 몰리는 등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에 앞서 열린 테이프 커팅식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문창기 이디야 회장, 홍경호 지앤푸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협회가 개최한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 서울 총회'에 참여한 세계 16개국 40여명의 프랜차이즈 산업인들도 커팅식과 박람회장 탐방을 함께 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이마트24 스마코엑스점을 찾아 무인 스마트결제 시스템을 참관했고 이디야커피 본사인 이디야랩에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시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에서 "글로벌 팬데믹 이후 프랜차이즈 산업도 주문, 결제, 배송 등 모든 과정에서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야한다"며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식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 프랜차이즈 산업은 더욱 정교하고 안정적인 운영 모델을 요구받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비대면·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서울에서 글로벌 산업이 나아가야할 길을 직접 보여주고 국내 업계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22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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