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20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블루포인트는 올해 상반기 기준 디지털(24%), 산업기술(20%), 데이터와 인공지능(18%), 헬스케어(16%), 바이오 및 메디컬(10%), 클린테크(8%) 분야의 255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최근 3년간 투자한 기업 90%가 생존해 있다. 이들의 총 기업 가치는 약 4조458억원에 달한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사로는 의료용 멸균기 제조사인 플라즈맵, 3차원 현미경 개발 업체인 토모큐브, 불가사리를 이용한 친환경 제설제 제조사인 스타스테크 등이 있다.
현재 플라즈맵, 토모큐브를 비롯한 10개의 포트폴리오사는 IPO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플라즈맵은 지난 19일 코스닥 신규 상장을 승인받고 21일 매매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인벤티지랩 또한 9월 22일 예비심사를 통과해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이다.
블루포인트는 지난해 매출액 385억3000만원, 영업이익 241억7000만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인 2020년 대비 매출액은 106.5%, 영업이익은 234.3% 급등했다. 올해 반기에는 매출액 205억3000만원, 11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상장을 통해 높은 신뢰성을 확보,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며 “상장 이후에는 일반 투자자들도 블루포인트가 검증한 다수의 초기 유망 스타트업에 간접 투자하는 형태를 통해 리스크는 줄이고 스타트업 시장은 활성화하는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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