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예정화©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마동석(51)이 연인 예정화(34)와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마동석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마동석이 예정화와 지난해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을 준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정해진 것이 아직 없다"고 알렸다.
마동석은 이날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상 수상 후 밝힌 수상 소감에서 예정화를 "아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수상 직후 무대에 선 마동석은 "내가 어렸을 때 중학생 때인데 '록키'라는 영화를 보고 감명을 받아서 복싱을 시작했다"며 "그때 '영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구나' 하고 영화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복싱을 해서 시작이 잘못됐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때 한 운동이 액션 연기, 영화를 만드는 데 아주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한편의 영화가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마동석 "더욱 책임감 있게 연기하고 제작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저를 가장 응원해준 아내 예정화씨와 가족들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또 이 수상의 영광을 고 남동철 배우에게 바치겠다"고 덧붙이며 연인이었던 예정화를 "아내"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마동석은 2016년부터 예정화와 공개 열애해왔다.
두 사람은 마동석이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할 당시에도 관련 행사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마동석이 여자친구 예정화를 '이터널스'의 주연 배우이자 동료인 앤절리나 졸리에게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더불어 두 사람은 지난 6월 배우 윤계상의 결혼식에 동반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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