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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현대ENG와 ‘기프트 하우스 캠페인 8’ 집들이 행사

희망브리지, 현대ENG와 ‘기프트 하우스 캠페인 8’ 집들이 행사
지난 19일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기프트하우스 시즌 8 집들이 행사 /사진=희망브리지

[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전북 김제시와 전남 구례군, 경북 울진군 재난 위기가정 4가구에 모듈러 주택을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20일 전남 구례군에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 8’ 집들이 행사를 진행하고, 모듈러 주택을 전달했다.

지난 19일에도 전북 김제시에서 정성주 시장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엄홍석 상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조태용 본부장,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희망브리지와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 달 경북 울진군에 추가로 기프트하우스를 기증할 계획이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산불, 홍수, 화재 등 재난에 처한 가정과 주택 노후로 재난 위기에 있는 가정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 희망브리지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작한 사업이다.

지금까지 충북 음성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경기도 포천, 강원도 홍천, 충북 옥천, 충남 공주, 경북 청송·의령·합천·성주·울진, 전북 진안·완주·김제, 전남 장흥·구례 등 15개 시군에 모듈러 주택 총 36동을 지원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입주민들의 개선사항을 지속 반영해 거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구조적 안정성도 강화해 입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기증한 모듈러 주택은 난방방식을 기존 전기패널에서 온수패널로 변경하고, 데크를 확장 설치해 주거 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인용의 기프트하우스 제작을 위해 모듈러 기술을 제공했고, 지자체는 기초공사와 인허가 업무를 지원했다.
희망브리지는 사업추진과 관리 역할을 수행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지속적으로 재난위기가정의 주거안정에 힘을 보태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에 감사드린다. 입주자들이 입주 후에도 편하게 지내는지 꾸준히 확인하고, 추후 더 많은 분에게 기프트하우스를 전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