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공디자인을 위해 관련 부처 및 기관이 힘을 모았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2 공공디자인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공공디자인 토론회는 올해 16번째를 맞았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2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지구 위기 시대 공공디자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 과제를 모색하는 토론의 장으로 정부, 지역자치단체, 기업, 개인 등 각 분야의 이해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제1차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이 2022년 만료됨에 따라 문체부와 공진원은 향후 5년간 공공디자인의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실천 전략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은 제1차 계획의 바람직한 성과를 지속 확산하고, 한계점은 개선하기 위해서다.
토론회의 세부 세션에서는 다양한 방향성이 제시됐다. 특히 신세계프라퍼티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도시환경과 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는 ESG 실천 경영의 비전이 눈길을 모았다.
공공디자인의 역할 확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미니 몰(Minnie Moll) 영국 디자인카운슬 대표, 조너선 채프먼 카네기멜런대학교 교수,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농부 시장 마르쉐 이보은 상임이사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디자인의 사회 책임성과 공동의 가치를 강조했다.
환경을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공동체 참여형 공공디자인의 실천들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 사례로 제시됐다.
공공디자인을 통해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ʻ문화향유 증대’라는 공공디자인 본래 역할을 강화, 모두와 함께 만들어 갈 긍정적인 미래를 전망한 공공디자인 토론회 행사의 자료집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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