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라스테이는 올 한해 100만 객실 판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호텔 단일 브랜드 최초다.
이달 말 달성이 유력시되는 100만 번째 체크인은 올 초부터 매일 3000번 이상의 체크인이 이뤄져야 가능한 수치로, 평균 80% 투숙률을 기록해야 달성 가능하다. 신라스테이는 최근 엔데믹과 고환율로 인해 회복세를 보이는 외국인 투숙과 지난 17일에 오픈한 신라스테이 여수까지 합세해 올해 연말에는 총 125만 객실 판매를 전망한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100만 객실 판매 돌파는 △비즈니스 호텔 진출 전략 △호텔신라의 브랜드력과 프리미엄 서비스 △트렌드를 고려한 차별화된 마케팅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신라스테이는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다. 신라스테이는 지난 2013년 신라스테이 동탄 오픈을 시작으로 역삼, 제주, 울산, 해운대, 여수 등 14개 지점에서 451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단일 호텔 브랜드로는 최다 객실 수다.
신라스테이는 국내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주, 세종, 제주 이호테우, 미국 산호세 등에 진출해 2025년까지 20개 지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100만 객실 판매에는 차별화된 마케팅도 한몫했다. 워케이션 상품, '지역별 한 달 살기' 등 신규 수요를 발굴해 지역의 다양한 관광, 문화 자원과 어우러지는 상품을 개발했다. 또 국내외 비즈니스 거래선을 지속적으로 관리,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왔다.
신라스테이는 본격 영업 개시 후 3년 만인 지난 2016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적자를 기록했으나 곧바로 극복해 2021년부터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신라스테이는 100만 번째 체크인을 앞두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97만 번째, 98만 번째, 99만 번째 체크인 고객에게는 신라스테이 전점에서 이용 가능한 3박 숙박권을 증정한다. 99만 9999번째 체크인 고객에게는 신라스테이 전점 10박 숙박권을, 100만 번째 투숙객에게는 100박 숙박권과 100만원 상당의 순금 골드바를 증정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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