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기도 용인 서천의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들이 GSAT 응시자 대상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가 23~23일 이틀간 치러졌다.
23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 GSAT 시험에는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이 나왔다. 스마트폰 패턴, 디스플레이, 로봇청소기 등 삼성전자의 사업 영역과 관련이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GSAT는 수리·추리로 나눠 종합적 문제 능력을 평가하는 삼성그룹 공통 필기전형이다. 삼성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2020년 상반기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 삼성 공채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20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GSAT 응시자는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시험에 응시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했다.
삼성은 응시자를 분산해 서버 오류를 막고 먼저 시험을 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문제를 알려줄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이틀간 오전,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총 4회로 분산해 진행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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