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신사의 할인 전문관인 '무신사 아울렛'을 찾는 고객이 최근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아울렛의 지난 9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Monthly Active User)는 108만명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 월간 사용자 수는 약 12%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 공식 오픈한 이후 처음으로 MAU 기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월간 활성 사용자 기준으로 무신사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1명 이상은 아울렛을 방문한다는 의미다.
최근 무신사 아울렛의 MAU 변화 흐름을 살펴보면 △5월 59만명 △6월 68만명 △7월 75만명 △8월 97만명 △9월 108만명 순으로 지속적인 상승 추세에 있다. 무신사 아울렛의 지난 9월 거래액은 오픈 직후 첫 한달과 비교했을 때 50% 이상 성장했다.
성장 요인으로는 담당 MD가 엄선한 브랜드를 최대 80%에 달하는 합리적인 가격 할인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또 고객 뿐만 아니라 입점 브랜드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도 한몫했다. 입점 브랜드 입장에서는 경영상 부담이 될 수 있는 재고 소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현재 무신사 아울렛에는 450여개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신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대 80% 이상 ‘클리어런스 세일’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오는 27일에는 여성 브랜드를 대상으로 ‘아울렛 브랜드 위크 포 우먼’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심성민 무신사 아울렛 팀장은 "무신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엄선된 브랜드를 합리적인 할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아울렛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