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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3년 5개월여 만에 거래가 재개된 코오롱티슈진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오롱티슈진은 시초가 대비 29.91% 오른 2만8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을 허위 기재한 혐의로 2019년 5월 거래가 정지됐다. 연골을 재생시키는 형질전환세포가 애초 인가받은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며 파문이 일었다. 거래소는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 및 누락했다고 보고 상장적격성을 심사해 왔다.
앞서 2019년 8월 열린 기업심사위원회와 이듬해 11월 열린 시장위는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코오롱티슈진 측의 이의신청으로 각각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3심 격인 시장위는 올해 2월 개최됐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이날 회의를 속개해 결국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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