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도 해중전망대 조감도. (출처: 대우조선해양건설)
[파이낸셜뉴스]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373억 원 규모의 제주시 우도 해중전망대 조성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전망대 조성사업은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일대에 해중전망실, 인도교, 엘리베이터타워 등 제주도 최초의 해중전망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4개월이다.
당초 계획했던 해중전망대의 건립규모는 부지면적 2145㎡, 건축면적 196.07㎡, 연면적 815.17㎡, 지하 2층 ~ 지상 1층이었으나 지난 9월 22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고시한 자연공원법 ‘우도해양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결정’에 따라 경관 및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규모로 축소했다.
이번 전망대는 부지면적 1951㎡, 건축면적 186.88㎡, 연면적 436.21㎡, 지하 1층 ~ 지상 1층으로 축소돼 조성될 예정이다. 높이는 23.5m이며 폭은 19.5m로 건설된다.
엘리베이터 타워와 해중전망대를 잇는 해상인도교의 길이는 109.64m(직선거리)다. 이와 동시에 인도교 중앙에는 해안지형의 감상을 위한 중앙휴게쉼터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제주 바다 최초의 해중전망대로 우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해양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인 우도에서 관광객, 시민 모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해중전망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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