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코리아가 1등급 3.5L 초절수 양변기 루컷(
사진)의 절수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글로벌코리아에 따르면 루컷은 1회 물 사용량이 3.5L로 일발 양변기 1회 물 사용량 10L 대비 60% 이상의 절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이후 수도법에 의해 1회 양변기 물 사용량이 6L이하로 제한돼 있다.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법을 개정, 올 2월 등급 표시제를 의무화했다.
루컷은 국내 최초로 1등급을 획득한 초절수 양변기다. 가족단위로 환산시 연 간 수십t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자연배수방식을 택해 역류나 막힘걱정 없고 특허출원중인 하수탬버 설치로 하수구 악취 유입을 차단해 쾌적한 화장실 환경을 제공한다. 작은 물 사용량으로도 우수한 세척력을 발휘해 물때가 잘 끼지 않아 청소가 간편하다.
루컷은 환경부의 와스코(물절약전문기업)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병원, 대학교 등에 납품됐다.
뛰어난 절수효과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루컷을 설치한 대학병원 시설팀장은 "와스코 사업은 초기투자비가 따로 필요하지 않아 대규모 설비를 교체하는데도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사업비 상환을 2년 목표로 진행했었는데 예상한 것보다 효과가 좋아 약 8개월을 앞당겨 사업비 상환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품 사용 2년 4개월이 지난 후 수도요금 상승분을 고려하면 1억원 내외의 이익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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