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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중고차 유통 허브 '세종경매장' 열어

케이카, 중고차 유통 허브 '세종경매장' 열어
케이카가 개점한 충청권 유일 중고차 경매장인 '케이카 옥션 세종경매장'의 전경. 케이카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온라인 중고차 경매 서비스 '케이카 옥션'의 두 번째 경매장을 세종시에 개점한다고 26일 밝혔다. 케이카 옥션은 기존 오프라인 단일의 경매 방식을 벗어난 O2O(온·오프라인 연계) 형태의 자동차 경매 서비스다.

케이카는 최대 1200여대의 경매 차량을 출품 및 전시할 수 있는 오산경매장과 최대 600대를 출품·전시할 수 있는 세종경매장을 합해 일 최대 1800여대 규모로 경매 채널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케이카 측은 "국내 경매업 빅3(현대글로비스·롯데렌탈·케이카)가 운영하는 경매장 중 최초로 충청권 중고차 유통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는 지난 2011년 기존 오프라인 단일의 경매 방식을 벗어나 업계 최초로 온라인 중고차 경매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 및 전국 각지의 회원사를 기반으로 낙찰가 경쟁력을 높여왔다"면서 "중부권의 중고차 공급 및 수요를 흡수할 중고차 유통 허브 세종경매장을 통해 매입 경쟁력 및 재고 관리의 핵심인 경매 채널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