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홈뷰티 체험 서비스 '에이지알 프리 유즈'를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 14일 간 디바이스와 함께 쓸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이번 서비스는 정식 구매 전환 시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지난 3월 정식 론칭 이후 연 판매량 40만 대를 돌파하며 에이피알의 매출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 경락과 토닝, 리프팅과 흡수력 개선 등의 효과가 담긴 4종의 뷰티 디바이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간편한 사용법 덕에 후발주자임에도 불구, '제 2의 뷰티 디바이스 붐'을 불러왔다.
소비자직접판매(D2C)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에이지알은 엔데믹이 본격화된 하반기 들어 지속적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왔다. 지난 7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는 9일 만에 1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며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10월 들어서는 평택 AK플라자에서도 팝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에이지알은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갈 방안으로 홈 체험서비스를 결정했다.
홈 체험 서비스 '에이지알 프리 유즈'는 서비스 신청 및 상담 이후, 전송되는 URL을 통해 약관 동의 및 서비스 비용 결제가 이뤄진다. 고객의 제품 인수시점부터 14일 간 이뤄지는 에이지알 프리 유즈는 '더마EMS샷/유쎄라딥샷' 세트와 'ATS에어샷/부스터힐러' 세트로 구성되며, 신청 시에는 각 세트별로 함께 사용 가능한 제품(부스터젤, 제로모공원데이 세럼)이 함께 증정된다. 1인 1회 신청 가능한 홈체험 서비스는 1만9900원으로 신청 가능하며, 구매전환 시 1만9900원 현금 쿠폰 증정 등 추가적인 혜택 역시 준비돼 있다.
선착순 순번제로 진행되는 에이지알 프리 유즈는 지난 17일 가오픈 3일 만에 1차 한정 수량이 마감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메디큐브 기획팀 남지은 팀장은 “체험 제품은 세척·소독 절차를 완료했다는 소독 라벨과 함께 제공되며, 정식 구매 시 새 제품으로 발송한다.
이처럼 고객의 입장에서 준비된 프로그램"이라며 "체험 수량을 확대해 달라는 문의가 폭증하고 있어, 체험형 양품에 대한 확대 시행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달 중 글로벌 판매량 5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에이지알은 상위 브랜드 '메디큐브'의 연매출 2000억 달성을 견인할 전망이다. 모기업 에이피알은 지난해 2600억의 매출을 올린 바 있으며, 올해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에이지알을 앞세워 연 매출 4000억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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