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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물 산업 분야 변화 선도.. '2022 K-water 테크컨퍼런스' 성료

한국수자원공사, 물 산업 분야 변화 선도.. '2022 K-water 테크컨퍼런스' 성료
지난 24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2 K-water 테크컨퍼런스'에서 주요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기후환경, 디지털 대전환 등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물 산업 분야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4일 대전 본사에서 '2022 K-water 테크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행사는 공사의 대표적인 학술 대회다. 올해는 '기후변화 시대의 미래 물 기술개발 성과 공유'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총 108건의 기술개발 성과 중 성과 평가를 거쳐 선발된 자체 성과 8건과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R&D) 우수성과 6건에 대해 발표했다. 또 내외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2건과 최우상 4건, 우수상 5건, 장려상 3건을 선정했다.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에는 상하수도연구소의 'K-water형 댐상류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 구축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화'와 김상현 부산대 교수의 '관로시스템 맞춤형 수압기반 유량측정 모듈의 개발'이 각각 선정됐다.

'실용화' 분야 대상인 'K-water형 댐상류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 구축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화'는 정부 스마트 하수도 정책의 사각지대인 댐상류 소규모 하수처리장에 대해 미생물 활성도와 침강성 측정기술로 구현된 하수처리장 진단 알고리즘 기술이다.
K-water 독자기술로 장항 하수처리장에 테스트베드를 구축, 실증화를 완료했다. '개방형 혁신 R&D' 분야 대상인 '관로 시스템 맞춤형 수압기반 유량측정 모듈 개발'은 기존의 측정원리(초음파, 전자식, 차압식, 질량식)의 점 측정방식을 대상 시스템 전체의 추정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유인선 K-water 기술기획처 기술관리부장은 "전주기 기술개발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효율적인 기술 개발을 실현할 것"이라며 "외부적으로는 연구성과 및 핵심기술 공유 등 대국민 성과확산을 통해 물기술 선도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