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건물의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구간 확장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구간) 확장사업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광주 시내를 통과하는 호남고속도로 구간으로 현재 정체가 일상적인 상태다.
확장사업을 통해 교통정체 개선과 상습침수지역(동광주·서광주 나들목)이 보수될 전망이다. 또 안전등급 기준미달 노후교량 2곳이 개량돼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타당성재조사 통과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하반기에 착공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는 성주~대구 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구·경북 광역 생활권 교통수요 대응 및 영·호남 간 도로 연결성 강화를 위한 핵심사업이다. 완공 시 주변 도로 교통정체 개선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평가 과정에서 경제성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 등의 측면에서 합리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인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도 신속하게 마무리해 도시경쟁력 회복과 적정 차로 수를 확보해 도로 안전성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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