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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후판공장 복구… 6개 압연공장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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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후판공장 복구… 6개 압연공장 재가동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지난 23일 경북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 복구활동에 앞서 철저한 안전을 당부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3후판공장 복구를 완료해 2·3전기강판, 1냉연, 1열연, 1선재 등 총 6개 압연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는 다음달에 3·4선재와 2후판공장을, 12월에는 2열연, 2선재, 2냉연, 스테인리스 1·2냉연공장 등을 재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에는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최정우 회장도 수시로 현장을 찾아 직접 작업에 참여하는 등 복구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냉천 범람으로 피해가 컸던 2열연공장의 경우 압연기 모터 드라이브 총 15대 중 11대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서 최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으로 함께 활동 중인 인도 JSW 사쟌 진달 회장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사쟌 회장이 3일 만에 JSW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인 설비를 포스코에 내주기로 결정해 11월 중 입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2열연공장 복구 시기를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