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탑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이 다음달 1일부터 운영 재개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2년7개월만이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는 제주항공의 인천 출발 일본 노선을 예약한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노선과 오는 11월22일부터는 인천~나고야 노선, 12월1일부터는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예약한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친 뒤 법무부 출입국 관리사무소 출국수속까지 끝내면 수하물을 공항까지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된다.
터미널에서 연결된 공항철도로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출국할 수 있다.
다만 탑승수속 서비스는 오전 5시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출국수속 서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예약한 항공편의 출발 3시간 전까지만 수속할 수 있고 전세기 탑승객은 이용할 수 없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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