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브랜드K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 힘을 보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지난10월15일 부터 18일까지 총 4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한 ‘2022 K-박람회 베트남’(영문명 : K-EXPO VIETNAM 2022)에서 2613만달러(3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부처와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무역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해 한류 기업의 동남아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박람회다. 한류관람객 3만3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소비자간거래(B2C) 전시·체험관의 브랜드K 참여기업은 주로 드라마와 유튜브, K-POP 등 한류 영향으로 동남아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푸드·뷰티·리빙 분야 현장방문 20개사, 제품전시 20개사가 참여해 한류관람객에게 우수한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장 집객을 위해 온라인에서는 SNS 및 현지 B2B 홈페이지 내 배너 광고를 진행하고, 현장에서는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과 체험 행사를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로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과 발걸음을 이끌기도했다.
브랜드K 기업들의 기업간거래(B2B) 수출 지원을 위해 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7개국 99개사 동남아 바이어들과의 매칭을 통해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주선하기도 했다.
그 결과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만 상담건수 287건, 상담실적 2613만 달러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브랜드K 기업 퀸-아트 관계자는 “브랜드K 인증으로 인해 동남아 바이어들의 제품에 대한 시선이 달라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동남아 해외 수출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수출 지원에 힘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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