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 CI
[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테라핀'으로 사명을 변경한 코핀커뮤니케이션즈가 4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권을 확보, 디딤의 지분 5.51%를 보유하고 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디딤은 이달 21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만화와 소설, 애니메이션, 방송, 드라마 등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관련 사업 목적 추가와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테라핀은 웹툰과 웹소설 그리고 웹 기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이다. 201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시리즈C 투자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모기업은 글로벌 투자기업인 NPX 캐피털이 최대주주인 테라핀 스튜디오다. 이 회사는 최근 글로벌 웹툰 플랫폼 투믹스(Toomics)를 2020억원에 인수했다.
연안식당과 마포갈매기, 고래감자탕 등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과 백제원, 도쿄하나 등 외식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인 디딤은 지난 6월 167억원 규모의 CB 발행으로 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테라핀 스튜디오 100% 자회사인 투믹스 홀딩스의 CB에 150억원을 투자했다. 디딤은 이달 21일 임시 주총을 통해 사업 목적 추가와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K콘텐츠와 K푸드간의 시너지 창출 모색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