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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겜 컨콜] "'운영 이슈' 우마무스메, 실적 기대 이하"

업데이트 통해 4분기 반등 모색

[카겜 컨콜] "'운영 이슈' 우마무스메, 실적 기대 이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6월 국내에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가 올 3·4분기 운영 관련 문제를 겪으면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조혁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일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마무스메는 키타산블랙 서비스 운영 이슈와 매출 모멘텀 부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마무스메는 일본 현지 본작과는 다른 서비스 운영으로 이용자들로부터 '국내 소비자들을 차별한다'는 비판에 이어 일부 소비자들은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마차 시위'를 벌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에 유저 간담회를 개최했고,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지낸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는 국정감사에서 이용자들에 다시 한번 사과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한 서비스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 CFO는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해 서비스 전반에 걸쳐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지속 중이다"며 "남은 4·4분기 주요 캐릭터 업데이트 등을 통해 일간활성화이용자수(DAU) 회복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