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포럼 2022'를 개최한 가운데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재계가 이태원 참사 추모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조문했다.
최 회장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 사장 등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 강남구청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31일 대치동 사옥 포스코센터 정문에 조기를 게양하고 이달 1일부터 포스코그룹 대외 홍보채널인 포스코뉴스룸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도 애도문구를 게시했다.
1일 송도에서 개최한 친환경소재포럼에서도 행사 전 애도문구를 띄우고 대내외 포럼 참석자들과 잠시 애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당초 계획했던 부대 행사 일부도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앞서 현대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임원진과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 인사들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각 기업 차원에서도 예정됐던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고 국가 애도기간 임직원들에게 회식 자제를 주문하는 등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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