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분야 최고권위 학회 대회서 성과
1위와 0.016점차
추천 기술력 재확인
업스테이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업스테이지가 추천분야 세계 권위 학회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AI) 관련 대회에서 12위에 올랐다.
업스테이지는 추천 시스템 분야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ACM RecSys가 주최한 AI 추천 대회에 전체 12위로 입상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최고 성과다.
ACM RecSys Challenge는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회로, 음악, SNS,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AI 추천 문제를 다룬다. AI 추천을 연구하는 전 세계 대학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추천 모델을 검증한다. 과거 대회 우승팀은 알리바바, 얀덱스,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이다.
이번 대회는 패션 개인화 AI 솔루션 Dressipi의 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패션 추천 대회다. 전 세계 고객 및 제품에 대한 데이터와 이용자의 클릭, 구매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AI 제품 추천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챌린지를 진행했다. 총 350여개팀이 참여했다.
대회 우승은 중국 최데 커머스 업체인 샤오망이 차지했다. 업스테이지 챌린지스 팀과 추천 팀은 1위와 0.016점 차로 전체 순위 12위에 입상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국내 기업 최고 순위로 10위권 내외 엔비디아, 인텔, 화웨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결과다"고 설명했다.
업스테이지 팀은 추천될 후보 아이템들을 먼저 선별하고 선별된 후보에서 순위를 매기는 부스팅 방식의 모델 대신 순차 데이터 내 관계를 추척해 맥락과 의미를 학습하는 신경망 방식 '트랜스포머 방식'의 모델을 활용했다.
AI 기반 추천 기술은 유튜브, 아마존 등 콘텐츠, 쇼핑몰 등 플랫폼에 적용되는 AI 핵심기술이다. 정보와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추천 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AI를 이용한 초개인화 추천 역시 더욱 고도화 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성과를 통해 개인의 데이터와 취향을 기반으로 상품이나 콘텐츠를 AI로 찾고 추천하는 기능을 모두 적용하는 기술 AI Seargest(써제스트·검색 추천) 부문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추천AI 최고 권위 학회인 ACM RecSys에서 개최한 챌린지 대회에서 국내 최고 순위로 입상해 업스테이지 추천 기술이 다시 한번 글로벌 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검증된 업스테이지의 AI 써제스트 기술로 초개인화가 필요한 모든 기업과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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