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 홈페이지 화면.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바이오노트가 12월 코스피 상장 목표로 기업공개(IPO) 일정을 자진 변경했다. 바이오 컨텐츠·동물진단 글로벌 선도기업 바이오노트가 IPO를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일정을 다음 달 8~9일로 변경한다고 3일 발표했다. 연내 코스피 상장 목표는 변함없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이번 IPO 일정 재조정은 외부요인 보다는 연내 코스피 상장을 성공적으로 견인하기 위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선제적인 IR 대응전략 일환”이라며 “주관사와 협의를 거쳐 3·4분기 실적을 반영한 증권신고서로 준비해서 IPO 일정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고 전했다.
해외진출이 본격화되는 동물진단사업의 성장성을 검증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일정 재조정을 통해 회사의 성장 방향과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시장과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바이오노트측 입장이다.
IPO 플랜 재정비에 따라 기관 수요예측은 12월 8~9일로, 공모청약은 12월 13일~1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회사의 공모 예정주식수는 총 13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8000원~2만2000원으로 최대 공모규모는 약 2860억원이다.
바이오노트의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향후 바이오노트는 동물진단사업에 있어, 글로벌 1위 면역진단 장비 누적 판매량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중국 등 신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바이오노트 조병기 대표이사는 “바이오노트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 이번 상장을 추진한다”며 “연내 상장까지 주어진 기간 동안 국내외 투자자와의 전략적 IR강화로 회사의 핵심경쟁력 및 기업가치를 충분히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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