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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美 헤리티지재단 퓰너 회장과 환담

40년 친분…한미관계 대화 나눠
세 아들도 자리해 경제안보 관심

김승연 회장, 美 헤리티지재단 퓰너 회장과 환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에드윈 퓰너 회장이 자유 시장경제와 한미 동맹 등을 모색하는 국내 포럼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만찬에서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글로벌 경제 및 외교 현안,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만찬에는 김 회장의 장남 한화솔루션 김동관 부회장, 차남 한화생명 김동원 부사장, 삼남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전무도 참석했다.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이 나눈 대화 중 세계 질서 변화와 경제 안보 등에 대해 관심 있게 경청했다.

미국 내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이자 친한파로 알려진 퓰너 회장과의 환담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김 회장은 올해 퓰너 회장과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활발한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의 돈독한 친분은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40여년간 이어지고 있다. 기회가 닿을 때마다 한미 간 현안은 물론 국제경제 전반에 대해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눠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