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CI. 웹젠 제공
[파이낸셜뉴스] 웹젠이 올해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행사에 B2B 부스로 참가하며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한다.
10일 웹젠은 지스타 B2B 전시관에서 17일부터 3일간 부스를 운영하고, 국내외 게임 개발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젠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표작인 '뮤'와 'R2'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인디 게임부터 크로스 플랫폼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우수 IP를 소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웹젠은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처 및 협업 파트너를 확보하고, 신작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벤처 및 개발사를 발굴하는 '유니콘 TF'를 신설한 후 현재 다수의 투자 및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인 '크리문스'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빠른 시일 내에 크리문스가 개발한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어웨이큰 레전드(Awaken Legends: IDLE RPG)'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웹젠은 한국을 비롯한 아메리카, 유럽, 동아시아 지역에서 ‘어웨이큰 레전드’의 판권을 확보해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한다.
먼저 캐나다 등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 데이터를 확보한 후 사업성을 확인하며 점진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웹젠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신작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웹젠 관계자는 "'웹젠블루락'에서는 대대적인 인력 충원과 함께 '뮤' IP의 계보를 잇는 대형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M'을 언리얼엔진5를 사용해 개발 중"이라며 "'웹젠노바'에서는 2D와 3D를 접목한 애니메이션풍의 모바일 수집형 RPG '프로젝트W'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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