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 오너와 임직원 그리고 노동조합이 함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해 사업종료를 철회한다고 10일 밝혔다.
푸르밀은 신동환 대표, 임직원, 노동조합 명의의 호소문을 통해 "임직원의 30%를 구조조정을 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전북 전주 푸르밀 공장에는 희망퇴직 신청자를 모집하는 공고가 붙었다. 푸르밀은 호소문에서 "회사는 직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노동조합의 뼈를 깎는 희생과 도움으로 구조조정 합의에 이르게 됐다"며 "자금지원의 용단을 내린 주주들의 지원도 정상화 기반이 됐다"고 전했다.
푸르밀에는 △이익이 낮은 사업의 철수 △일부 상품납품재개 △대리점 및 임직원과의 신뢰 재형성 등의 문제가 남았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