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기술 전문기업 뱅코가 한국가상자산평가인증원과 ‘깃허브(Github) 분석을 통한 코인평가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뱅코는 지난 2018년 출시한 가상자산거래소 보라비트 운영사다.
보라비트는 그동안 자체 내부 평가를 통해 스캠(사기) 코인을 필터링하는 시스템을 운영해왔으나, 이번 제휴를 통해 한층 강화된 코인 평가·상장 여부 진단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올해 테라·루나 사태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 상당한 거품이 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투자자 우려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정체가 불명확한 스캠 코인을 사전에 걸러낼 수 있는 제도적 장치에 대한 투자자들 수요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이번 뱅코의 제휴가 보라비트 신뢰성을 한층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뱅코 관계자는 “보라비트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형성하고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앞서 취득한 ISO27001 인증을 통해 정보보호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접근통제 등 정보보안 관련 14개 영역, 114개 관리 기준 등에 대한 심사를 통과하며 강력한 보안을 공인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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