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2022.9.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예고대로 부상 중인 손흥민(토트넘)은 명단에 포함됐으며 이강인(마요르카)도 카타르로 향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광화문 교보타워에서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안와골절로 수술한 주장 손흥민은 벤투 감독의 예고했던 대로 엔트리에 포함했다.
김민재(나폴리),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김승규(알 샤밥) 등 주축 선수들이 예외 없이 이름을 올렸고 조규성(전북)과 김영권, 김태환, 조현우(이상 울산)를 포함해 주요 국내파 선수들도 벤투호에 탑승했다.
지난 9월 A매치에 발탁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미드필더 이강인(마요르카)도 첫 월드컵을 준비하며 부상으로 아이슬란드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진수(전북)는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전서 쓰러진 박지수(김천)는 인대파열 진단을 받아 낙마했다.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수원 삼성 공격수 오현규도 함께 카타르로 향한다. 벤투 감독은 "최종 명단에 없지만 선수와 면담을 통해 선발했다. 카타르에서 함께 훈련하겠지만 부상 변수 등 큰 이상이 없다면 제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26명)
△공격수= 조규성(전북)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홍철(대구) 윤종규(서울)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골키퍼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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