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럽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베러인터넷서치는 파티시아 블록체인과 손잡고 웹3 검색엔진 킨(Kin) 시범서비스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킨은 사용자가 검색엔진 상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개인 정보를 직접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킨을 통해 온라인 검색 및 쇼핑을 이용할 경우 무분별한 광고 대신 이용자의 선호에 따른 검색 결과가 제공되며, 별도의 활동 보상을 토큰 형태로 제공받게 된다. 또한 킨은 자체 커뮤니티 기반 토큰에 의해 생태계가 운영된다.
새로운 검색 엔진의 보상 생태계에 힘을 실어줄 유틸리티 토큰은 파티시아 블록체인을 통해 개발됐다.
파티시아 블록체인은 다자간컴퓨팅(MPC)과 영지식증명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안과 확장성, 프라이버시 보호에 특화돼 있으며 빠른 트랜잭션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든 포비 킨 창업자는 “킨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비효율적인 기존의 광고 기반 검색 모델을 뒤집는 것”이라며 "사용자가 창출된 수익을 공유하고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 정보를 비공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티시아 블록체인의 기술은 킨의 특허 받은 개인 맞춤형 검색 기술을 보완해준다.
특히 속도, 프라이버시 보호 등을 고려할 때 파티시아 블록체인은 파트너가 될 확실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커트 닐슨 파티시아 블록체인 대표는 “사용자 중심 검색 엔진을 구축하겠다는 킨의 목표는 개인정보 보호, 확장성 및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파티시아 블록체인의 좋은 사용 사례로 볼 수 있다”며 “우리의 다자간컴퓨팅(MPC) 솔루션은 킨의 커뮤니티 수익 공유 모델을 가능하게 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킨의 정식 베타 서비스는 2023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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