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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3Q 누적 매출 950억...전년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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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3Q 누적 매출 950억...전년比 38%↑
셀루메드 CI


[파이낸셜뉴스] 셀루메드는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8% 상승한 95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원부자재 및 환율 급상승으로 인해 영업손실은 3억5000만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증받은 골이식재 'Rafugen DBM(탈회골)'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한 치과용 골이식재 ‘덴탈파우더’ 수요가 급증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생산효소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셀루메드는 지난해부터 mRNA 생산효소의 GMP급 생산을 위해 독일 기업과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샘플 생산까지 완료했다. 이어 생산효소의 본격적인 양산 준비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에 대한 영업도 진행 중이다.

환자맞춤형 인공무릎관절 전치환술(PSI)과 관련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수술로봇 분야 연구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셀루메드는 지난 2020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함께 PSI를 이용한 임상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총 3건의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 및 등록도 완료했다.
셀루메드는 AI 영상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수술로봇 소프트웨어와 PSI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강용주 셀루메드 부사장은 “자회사의 꾸준한 매출 신장과 함께 골이식재 Rafugen DBM, 치과용 골이식재 덴탈파우더,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수출 증가가 이어져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인 12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수술로봇 개발, mRNA 생산효소의 양산체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해당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만간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 다각화 전략과 신사업 진출에 대한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