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로고
[파이낸셜뉴스]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4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서진시스템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97% 오른 220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4분기에 1922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서진시스템은 한 분기 만에 역대 최고 매출액을 경신하게 됐다.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250억원) 대비 30.4% 감소했다.
다만 적자를 기록한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서진시스템은 ‘탈중국’의 수혜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그동안 베트남에 투자를 지속한 결과 시설과 인프라를 확충했고 최근 중국 리스크를 피하고자 하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이러한 사전 투자비용 및 시기적인 물류 이슈로 인해 단기적으로 영업이익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3·4분기에 174억의 이익을 기록하며 추세를 크게 전환한 결과를 보여줬다"라며 "다가오는 4·4분기와 내년에도 전기차 배터리 하우징 및 엔드플레이트 양산이 매출에 기여하며 더욱 좋은 매출과 수익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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