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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유치”···국일제지, 옥스포드 메트리카와 LOI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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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유치”···국일제지, 옥스포드 메트리카와 LOI 체결
사진=국일제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가 영국 투자자문사 ‘옥스포드 메트리카’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면적 그래핀 양산화를 위해 해외 투자 유치에 나선 셈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옥스포드 메트리카 회장 겸 템플턴재단 투자자문위원회 의장인 로리 나이트를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다. LOI엔 옥스포드 메트리카가 메인 투자사를 맡아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옥스포드 메트리카는 전 세계 중앙은행을 비롯해 미국 IBM, 인텔 등 대기업 기업전략 분석 등을 맡고 있다.

이번 LOI 체결은 국일제지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시제품 양산을 추진 중인 무결점·대면적 그래핀 성장성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국일그래핀은 그래핀 시드(Graphene Seed)가 없어도 대면적으로 균일한 그래핀 층을 형성하는 저온 비전사 방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육각형 결정을 가진 탄소화합물인 그래핀은 실리콘에 비해 100배 이상 전자 이동성이 좋고 구리 대비 100배 이상 전류를 견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