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에 반영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세 번째 토론회를 16일 오후 2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6층)에서 개최한다.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네 차례에 걸친 관광정책 연속토론회의 세 번째 순서로서, ‘코로나 이후 방한 관광 재도약 방안’을 논의한 1차 토론회,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뤘던 2차 토론회에 이어 ‘관광산업 인력난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문체부가 진행한 ‘2020 관광산업조사’에 따르면, 관광사업체 총종사자 수는 19만1524명으로 전년 대비 30.7%가 감소했고, 이중 여행업(40.2% 감소)과 관광숙박업(29.3% 감소)에서 큰 폭의 고용 감소가 발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분야에서 겪고 있는 인력수급난을 타개할 방안과 필요한 정책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안희자 박사와 (사)한국호텔업협회 정오섭 사무국장이 각각 ‘관광산업 노동시장 변화와 대응 방향’과 ‘호텔업 현황 및 인력난 해소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여행사와 호텔업·마이스업계, 관광벤처기업 관계자 등*이 주제별 토론을 이어간다.
문체부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코로나19 이후 세계를 선도할 관광매력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이 될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 정책 토론회(포럼), 관광업계 간담회, 시도 관광 관계자 회의, 대국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왔다.
조 차관은 “관광산업은 대표적으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분야지만, 낮은 고용 안정성과 최근의 청년층 이탈 등으로 인력 수급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가 관광산업 인력난 해소와 고용환경 개선 등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근본적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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