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세 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녹십자엠에스 등 관련주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16일 오전 10기 15분 현재 녹십자엠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6.90% 오른 6200원에 거래 중이다.
녹십자엠에스는 유전자증폭(PCR) 방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했고 원숭이두창을 PCR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원숭이두창 진단키트를 만드는 미코바이오메드도 같은 시간 0.74% 소폭 올라 거래 중이다.
전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한 내국인에 대해 원숭이두창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9월 3일 이후 두 달 반 만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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