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필립스코리아는 박재인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재인 신임 사장은 필립스코리아의 대표이사 직무와 전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 시스템즈 사업 부문장 직무를 겸임한다.
박 사장은 필립스를 비롯해 애보트, 존슨앤존슨, 게팅게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서 영업, 마케팅, 및 비즈니스 총괄 등을 맡아 왔다. 20년 이상 업계에서 커리어를 쌓으면서 영상진단장비, 헬스 인포매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이르기까지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박 사장은 필립스코리아 합류 전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애보트의 국내 법인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2016년에는 필립스코리아에서 정밀진단 및 이미지 유도 치료 사업 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진단 및 치료 관련 비즈니스를 총괄했다.
디지털 병리 분야 등의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며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앞서 2012년에는 스웨덴 헬스케어 기업 게팅게 그룹 사업부의 한국 지사장 역할을 수행하였고, 1998년부터는 존슨앤존슨메디컬코리아에서 세일즈 부문의 경력을 쌓은 바 있다.
박 사장은 "지난 50년 가까이 국내 헬스케어 산업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온 필립스코리아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직원과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조직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