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예스24에서 오후 6시부터 무료 예매
KBS 설특집 공연 송골매
[파이낸셜뉴스] KBS가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 등에 이어 설 특집공연으로 한국 록의 살아있는 전설인 ‘송골매’와 함께 한다고 17일 밝혔다.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 공연이 오는 12월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지난 7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으로 이어지는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한 ‘송골매’는 1980년대 ‘어쩌다 마주친 그대’, ‘하늘나라 우리님’, ‘빗물’, ‘모여라’ 등 주옥 같은 명곡들을 발표, 록 음악을 인기 장르로 끌어올렸다.
밴드의 아이콘인 배철수와 구창모가 본격적으로 함께 활동한 2집의 타이틀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당시 가요 프로그램이던 ‘KBS 가요톱텐’에서 5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후속곡인 ‘모두 다 사랑하리’ 역시 4주간 1위를 차지했따. 또한 한 해를 빛낸 최고 인기 가수를 선정하는 ‘KBS 가요대상’에서 1982년부터 1985년까지 4년 연속으로 ‘록 그룹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출연하여 극 중 송골매의 ‘아득히 먼 곡’을 부르며 화제가 됐던 배우 이선균과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를 리메이크하며 음원으로 발표한 ‘엑소 수호’ 그리고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연 주최사인 KBS 관계자는 “이번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 공연을 통해 송골매라는 밴드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세대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하며 “지금까지 설 기획 공연을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역량을 이번 공연에 모두 동원하여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20년 설에 방송된 나훈아 공연은 방송 시청률이 29%를 기록하며 나훈아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 공연의 예매는 오는 18일 예스24에서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무료로 선착순 5000명 한정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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