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18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와 마지막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2022.11.18.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없어도 포르투갈은 강했다.
호날두가 장염 증세로 빠진 가운데 포르투갈은 1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를 4-0으로 대파했다.
포르투갈은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 오타비우(포르투), 윌리암 카르발류(레알 베티스)가 뒤를 받쳤다.
포백 수비진은 누누 멘드스(파리 생제르맹), 안토니우 실바(벤피카),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디오구 달로트(맨유)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후이 파트리시우(포르투)가 맡았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포르투갈이 골문을 열었다. 달로트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컷백으로 연결한 공을 페르난드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 골을 터뜨렸다.전반 35분에는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뽑아냈다.
후반전에는 교체를 통해 멤버의 다각화를 시도했다. 페르난드스 대신 페프(포르투), 디아스 대신 하파엘 게헤이루(도르트문트) 등 4명을 한꺼번에 바꿨다. 교체멤버도 막강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37분 곤살루 하무스, 후반 39분엔 주앙 마리우(이상 벤피카)의 연속 골로 쐐기를 박았다.
나이지리아는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했다.
후반 24분 안드레 실바 대신 출전해 A매치에 데뷔한 2001년생 공격수 하무스는 A매치 데뷔골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포르투갈은 24일 가나, 28일 우루과이, 그리고 다음 달 2일 한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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