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7일 농산물 소비촉진 상생마케팅 후원금을 진종문 농협경제지주 경제기획본부장(왼쪽 센번째)에게 전달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농협경제지주와 손잡고 오는 30일까지 '농산물 소비 촉진 상생 마케팅' 행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가뭄, 수해,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전국공항 인근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5000만원을 출연한다.
소비자는 할인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하고 농가는 가격 인하금액을 보전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간 전국 하나로마트 직영점·계열사 및 농축협 협약마트에서는 김포 화훼, 군산 쌀, 김해 단감, 제주 감귤을 5~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농산물 가격 하락과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농산물 가격 안정과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어촌과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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