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날개 /사진=밀라그로
[파이낸셜뉴스] 가수 영탁이 JTBC ‘히든싱어7’ 출연자들을 위해 자작곡을 선물했다.
영탁의 자작곡 ‘날개’가 20일 발매됐다. ‘날개’는 가수 영탁이 JTBC ‘히든싱어7-영탁 편’ 출연자들을 위해 작사, 작곡한 곡이다. 출연자들이 모창 가수에서 벗어나 본인들의 목소리로 채워진 앨범 발매를 응원하는 의미로 선물했다.
이번 음원에는 김희석, 오혜빈, 강대웅, 송근안, 하동근 총 5명의 멤버가 참여했다. 영탁 역시 직접 가창에 참여해 멤버들과 합을 맞췄다. ‘날개’는 브릿팝과 발라드의 감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얼터너티브 락 넘버로 곡의 메인테마를 이끄는 피아노 사운드와 무게감을 잡아주는 일렉기타의 선 굵은 연주가 인상적이다.
락킹하고 멜로디컬한 짙은 분위기는 곡의 깊이감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서로에게 날개가 되어주고, 하늘이 되어준다’는 내용의 가사는 혼자가 아닌 ‘우리’의 의미를 더욱 생각하게 하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가스펠을 연상시키는 전개로 곡의 흐름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준다.
출연진들을 위한 곡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는 영탁의 바람처럼 모창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신들만의 색깔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멤버들의 가창이 돋보인다. 또 함께 입을 맞출 때에는 마치 한 사람이 부르는 듯 완벽한 호흡을 이뤘다.
지난 19일에는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 - 서울 앵콜 공연에서 '히든싱어7' 5인의 출연자들로 이루어진 '오영탁'과 함께 '날개'를 열창하며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JTBC ‘히든싱어7’ 출연자들을 위한 영탁의 자작곡 ‘날개’는 오늘 2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영탁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TAK SHOW’ 서울 앵콜 공연을 진행하며, 내년 1월 11일 애틀랜타 공연을 시작으로 14일 뉴욕, 19일 샌프란시스코, 22일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의 4개 도시를 방문해 글로벌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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