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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던파맨' 윤명진 신임대표로 내정

"IP·개발역량 강화로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
기존 노정환 대표
넥슨코리아에서 IP 중심 사업개발 총괄

네오플, '던파맨' 윤명진 신임대표로 내정
윤명진 네오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넥슨코리아 제공
네오플, '던파맨' 윤명진 신임대표로 내정
네오플 CI. 넥슨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오플은 신임 대표이사로 윤명진 액션스튜디오 이사를 승진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는 11월 중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윤 내정자는 2008년 네오플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14년 던전앤파이터(던파) 개발실 실장, 2017년 액션스튜디오 실장을 거쳐 2021년 액션스튜디오 이사 및 총괄 디렉터를 역임했다. 던파의 국내외 라이브 서비스를 비롯해 던파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 게임 개발을 이끈 네오플 대표 '던파맨'으로 유명하다.

내부에선 윤 내정자를 IP 및 이용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던파 최전성기를 이끈 인물로 아려졌다. 최근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인 출시 및 흥행을 달성하는 등 개발 리더십도 증명했다.

윤 내정자는 "네오플의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네오플은 액션 감성의 게임을 재미있고 특색있게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회사다.
향후 IP의 가치를 더 크게 확장하는 과감한 전략과 게임 본연의 재미를 살리는 개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에서 손꼽히는 개발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노정환 현 네오플 대표는 넥슨코리아로 자리를 옮겨 IP 중심의 사업개발을 총괄할 예정이다. 2018년 2월부터 네오플 대표를 맡은 노 대표는 재임기간 중 던파, 사이퍼즈의 안정적인 라이브 운영 및 신규 게임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장동력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