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극단 달팽이주파수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한국 상황에 맞게 각색한 연극 '노민호와 주리애'를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성북구 꿈빛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연극 '노민호와 주리애'는 사랑을 주제로 세계 속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과 북한을 배경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가슴 절절한 사랑을 극단 달팽이 주파수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따뜻하고 자상한 마음씨를 가진 노씨네 외동아들 ‘노민호(로미오)’ 역에 한동희, 사랑에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의 주씨네 외동딸 ‘주리애(줄리엣)’ 역은 정진희가 맡았다.
만나기만 하면 불같이 싸우는 ‘노씨’ 역에 김연철, ‘주씨부인’ 역에는 최정화, 두 가문을 중재하는 ‘촌장’ 역에는 공찬호, ‘신부’ 역은 오순태가 맡았다. 이 밖에 특별출연으로 국내 최고의 브레이킹 댄스팀 엠비크루가 출연한다.
예매는 인터파크, 키플레이 사이트 등에서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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